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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금태조림 맛있게 만드는 법, 궁합 좋은 미나리무침

by 친절한 한사장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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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조림과 미나리무침 사진

 

금태조림 재료 구입 & 손질법

 

금태: 금태는 표면이 붉은 생선입니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을 정도로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저지방 고단백질 생선으로 노약자의 영양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15~20cm 크기가 맛있습니다. 눈동자가 선명하고 몸통에 상처가 나지 않은 것을 구입합니다. 기름이 많은 생선은 냉동하면 맛이 없으므로 먹을 만큼씩만 구입합니다.

우엉: 마늘이나 파 못지않게 음식의 잡냄새를 없애주기 때문에 일본 음식에서는 향신 재료로 많이 소용됩니다. 뿌리채소 중 식이섬유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칼륨, 마그네슘, 아연, 구리 등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당뇨, 신장병, 빈혈 등에 효과적입니다. 너무 굵지 않고 곧게 뻗은 것, 갈라지지 않은 것, 잔뿌리가 적은 것이 맛있습니다.

재료 준비: 금태 600g, 우엉 1대, 물 1컵, 꽈리고추 2~3개

조림 국물 A: 간장 반 컵, 맛술 반 컵, 설탕 4큰술

조림 국물 B: 우엉 삶은 물 1컵, 청주 5큰술

 

금태조림 조리법

 

1. 금태는 비늘을 긁고 지느러미와 내장을 뗀 후 머리는 반으로 쪼개고, 꼬리는 잘라냅니다. 등부터 포 뜨듯 칼을 넣어 몸통을 가른 뒤 뼈 주변에 칼집을 넣어 핏덩어리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200g 정도로 작은 것은 머리와 꼬리 중심으로 이등분합니다.

2. 우엉은 5cm 길이로 토막 낸 후 반으로 갈라 2~3 등분합니다. 물 1컵에 우엉을 넣고 중간 불에서 5분 정도 삶아 건지고 국물을 따로 받아둡니다. 냄비에 조림 국물 A를 넣고 삶은 우엉을 넣어 끓입니다.

3. 생선을 펼쳐 담고 센 불에서 3분 정도 끓인 뒤 조림 국물 B를 세 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센 불에서 조립니다.

tip- 생선은 머리를 냄비 바닥에 깔고 살이 밑으로 가도록 펼쳐 담아야 보기 좋게 조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 불에서 짧은 시간에 온도 변화를 주어 간이 배도록 합니다.

4. 냄비 바닥에 깔린 국물을 생선에 끼얹어가면서 조립니다. 그래야 양념 국물이 적당히 졸아들어 생선에 맛이 고루 뱁니다. 마지막으로 꽈리고추를 넣어 윤기 나도록 조립니다.

tip- 빠른 시간에 조려야 생선 살이 부드럽고 윤기가 납니다. 조금 깊은 프라이팬이나 밑이 넓고 약간 깊은 냄비가 조리가 쉽습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우엉: 채를 썰어 깨끗하게 씻어 우엉조림이나 볶음 등 밑반찬을 만듭니다. 잡채에 넣어도 씹는 맛이 좋습니다. 얇게 썰어 전골이나 탕에 넣으면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미나리무침 재료 구입 & 손질법

 

미나리: 비타민, 칼슘, 철분, 섬유소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잎이 싱싱하고, 줄기가 매끄러우며 연갈색으로 착색되지 않은 것, 잎이 끝까지 퇴색되지 않고 줄기가 탄력 있는 것이 신선합니다. 마디와 마디 사이가 짧은 것이 좋습니다.

 

파프리카: 샐러드에 많이 사용하는 색색의 파프리카는 꼭지가 싱싱한 것, 육질이 두껍고 껍질이 얇으며 광택이 나고 색깔이 선명한 것을 고릅니다. 달콤한 향과 수분이 많은 파프리카는 약간 무거운 듯하고 잔주름이 없으며 손으로 쥐었을 때 눌리지 않고 탱탱한 것이 신선합니다. 칼슘, 비타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여름에 나오는 것은 껍질은 두껍고 육질이 얇아서 생으로 먹기보다 구워서 껍질을 벗기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나오는 것은 육질이 두꺼워 수분이 많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재료 준비: 미나리 200g, 배 100g, 노란 파프리카 30g, 슬라이스 햄 30g

 

양념: 다진 마늘 4분의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반 작은 술, 통깨 반 큰 술, 후춧가루 약간, 꿀 1큰술, 식초 1작은술, 물 1큰술

 

 

미나리무침 조리법

 

1. 미나리는 줄기만 다듬어 4~5cm 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슬쩍 데쳐 재빨리 얼음물에 식힌 다음 헹궈 건져 물기를 짜줍니다.

2. 배는 껍질을 벗기고 4~5cm 길이로 채를 썰고, 파프리카와 슬라이스 햄도 미나리와 같은 길이로 채를 썹니다.

3. 다진 마늘, 고춧가루, 설탕, 소금, 통깨, 후춧가루, 꿀, 식초, 물의 순으로 넣고 잘 섞이도록 갈아줍니다.

4. 양념에 손질한 미나리를 넣고 무친 후 채를 썬 배, 파프리카, 햄을 순서대로 넣고 살살 버무립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미나리: 잎은 금세 물러지므로 떼어내고 줄기만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해 두고 사용합니다. 오징어를 채를 썬 것과 섞어 튀기거나 생선 매운탕 끓일 때 마지막에 넣어 향긋한 맛을 살립니다.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무쳐 먹어도 맛있습니다.

 

마무리 글

 

이번에는 금태조림, 금태조림과 궁합이 좋은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미나리는 특히 생선과 함께 먹을 때 특유의 향긋한 향으로 생선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품입니다. 소개해드린 금태 조림 만드는 법은 육질이 부드러운 금태와 향긋한 우엉을 함께 조려 마늘이나 파를 넣지 않아도 비릿한 맛이 나지 않습니다. 우엉 삶은 물과 조림 국물을 섞어 넣고 조려 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선 살이 밑으로 가도록 펼쳐 담고 저려야 비늘이 있는 뒷면에 윤기가 돕니다. 소개해드린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은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는 미나리를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른 조리법 과는 조금 다르게 소개해드렸습니다. 포인트는 양념 재료를 섞는 순서, 미나리의 쓴맛을 살려주는 배, 달콤한 맛과 색의 조화를 이루는 파프리카, 그리고 약간의 햄은 양념으로 어우러진 미나리의 맛을 한층 맛깔스럽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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