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단호박 조림 재료 구입 & 손질법
단호박: 노란색을 띠는 카로틴이 풍부한데, 기름에 녹으면서 비타민 A로 바뀝니다. 후숙 채소이기 때문에 바로 수확한 것보다 수확하고 1~2주 지나야 숙성되어 단맛이 더 강하고 풋내가 없어집니다. 껍질 색깔이 짙고 들어보아 묵직한 것, 씨가 큰 것이 좋은 것입니다.
꽈리고추: 조림으로 많이 쓰는 꽈리고추는 표면이 쪼글쪼글한 것이 특징,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한여름에 나오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재료 준비: 닭다리 살 200g, 단호박 300g,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 반으로 어슷하게 썬 꽈리고추 50g, 식초 반 작은 술, 통깨 1큰술
닭고기 밑간: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생강술 반 작은 술, 계란 물 1큰술, 전분 1큰술, 식용유 3큰술
볶음 재료: 식용유(튀길 때 사용한 것) 2큰술, 대파 1대, 생강편 5톨, 마늘 편 2쪽
양념 재료: 고추장 2큰술, 맛술 1큰술, 간장 2큰술, 청주 1큰술, 물 4큰술, 후춧가루 약간, 전분 1작은술
닭고기 단호박 조림 조리법
1. 닭다리는 뼈를 발라내고 살을 사방 2.5cm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춧가루, 생강술을 넣고 주물러 10분 정도 줍니다.
2. 밑간 한 닭에 계란 물을 넣고 주무른 다음 전분을 섞고, 식용유 2~3큰술을 넣어 섞어줍니다. 이렇게 튀김옷을 입힌 닭다리 살은 하루 정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할 수 있습니다.
tip- 튀길 때 닭고기가 급격히 수축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용유를 넣습니다.
3. 튀김기름에 닭고기를 하나 넣어보아 금세 떠오르지 않는 정도의 온도에서 불을 끄고 밑간 한 닭고기를 한꺼번에 넣어줍니다. 나무젓가락으로 헤쳐서 닭튀김이 하나하나 떨어진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중간 불러 켜서 노릇하게 튀겨 체에 밭쳐 기름을 빼줍니다.
4. 단호박은 껍질째 닭고기와 같은 크기로 썰어 닭 튀긴 기름에 한꺼번에 넣고 1~2분 그대로 두었다 중간 불로 켜서 조금 더 튀겨줍니다. 꼬치로 찔러보아 익었으면 센 불로 올려 바싹하게 튀깁니다.
tip- 단호박은 처음부터 고온에서 튀기면 껍질이 분리되어 지저분하며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고온에서 튀기면 볶을 때 으깨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센 불로 올리지 않으면 호박에 기름이 너무 많이 스며듭니다.
5. 튀긴 닭고기 위에 반으로 어슷하게 썬 꽈리고추를 올리고 튀긴 단호박을 기름째 부어줍니다.
6. 깊은 프라이팬에 불을 끈 상태에서 튀길 때 사용한 식용유, 1cm 두께로 썬 대파, 생강편, 마늘을 넣고 중간 불에서 볶아줍니다. 향이 나면 튀겨놓은 닭과 단호박, 꽈리고추를 넣고 볶다가 고추장과 맛술 섞은 것을 넣어 1분 정도 고루 볶아줍니다.
7. 볶은 재료에 간장과 청주, 물, 후춧가루, 전분을 섞어 넣고 조린 뒤 식초, 통깨를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식초를 조금 넣어야 기림의 느끼한 맛을 산뜻하게 잡아줍니다.
tip- 단호박 손질하기
1. 단호박은 반으로 잘라 엎어놓고 칼을 위에서 아래로 포 뜨듯이 썰어가며 껍질을 벗깁니다.
2. 숟가락으로 씨와 함께 속을 파냅니다.
3. 적당한 폭으로 썰어 찜통에 찌거나 물을 뿌려 전자레인지에 가열한 다음 냉동 보관합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단호박: 조직이 단단해서 쉽게 상하지 않으므로 겨울부터 다음 해 봄까지 저장해 두었다가 먹어도 괜찮습니다. 바닥이 닿는 쪽이 먼저 상하므로 한 번씩 뒤집어줍니다. 삶아서 으깨어 찹쌀가루와 함께 넣어 단호박죽을 끓이면 아이나 노인의 영양식으로 좋고,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습니다. 껍질을 벗기고 잘라 튀김옷을 입혀 바싹하게 튀깁니다. 한입 크기로 잘라 익힌 다음 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워주면 맛있습니다.
꽈리고추: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묻혀 쪄서 양념장을 뿌려 먹으면 맛있습니다. 멸치볶음 할 때 푸른색을 살려 함께 볶으면 짭짭하고 매콤해서 맛있습니다.
청포묵무침 재료 구입 & 손질법
청포묵: 청포묵은 녹두로 쑨 묵인데, 직접 만드는 것보다 만들어놓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참기름: 별다른 양념을 넣지 않는 청포묵무침의 맛의 포인트는 참기름입니다. 참기름은 주로 나물이나 생채 등에 고소한 맛을 낼 때 사용하는데, 가열하지 않고 조리 마지막 단계에 넣어야 고소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색깔이 너무 진하거나 기름 아래 검은 찌꺼기가 가라앉은 것보다 맑은 갈색을 띠는 것, 원료 표기에 참깨분이나 참깨가루로 표시된 것보다 참깨로 표시된 것을 구입합니다. 빛을 차단하는 짙은 색깔의 병에 담긴 것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며 사용합니다.
재료 준비: 청포묵 300g, 쪽파 30g, 구운 김 가루 2큰술, 통깨 반 큰 술
밑간 재료: 소금 1작은술, 참기름 반 작은 술
양념 재료: 소금 반 작은 술, 참기름 반 작은 술
청포묵무침 조리법
1. 청포묵은 윗면의 단단한 막을 잘라낸 다음 0.3cm 폭으로 길쭉하게 채를 썰고, 쪽파는 5cm 길이로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쳐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줍니다.
2. 끓는 물에 소금 1작은술, 참기름 반 작은 술을 넣고 채를 썬 묵을 넣어 데칩니다. 묵이 투명해지면 바로 건져내야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3. 데친 묵을 채반에 펼쳐 재빨리 식힌 다음 소금 반 작은 술과 참기름 반 작은 술을 넣고 버무립니다.
4. 청포묵에 데친 쪽파, 통깨, 구워서 잘게 부순 김 가루를 넣고 묵이 깨지지 않도록 슬쩍 버무려줍니다. 색감을 맞추기 위해 미나리, 당근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마무리 글
이번에는 닭고기 단호박 조림과 청포묵무침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고소한 닭튀김과 달콤한 단호박, 매콤한 양념의 조화, 집들이 일품요리로 제격인 닭고기 단호박 조림입니다. 닭고기와 단호박은 튀기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따로 튀겨 함께 조리는 것이 좋습니다. 닭고기는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튀기면 닭 껍질의 기름까지 싹 빠질 뿐 아니라 고기가 수축하지 않아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청포묵은 데칠 때 끓는 물에 소금과 참기름을 약간 넣으면 청포묵에 어느 정도 간이 밸 뿐 아니라 묵이 쉽게 불지 않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게 담백하고 고소한 기본양념으로 무쳐 청포묵의 투명한 색깔이 그대로 살아나도록 합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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