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다가온 봄, 집에서 해 먹기 좋은 봄철 야채 겉절이 만드는 법

by 친절한 한사장 2023. 3. 7.
반응형

겉절이 사진

봄 야채 겉절이 재료 구입 & 손질법

 

원추리: 연하고 매끄러우며 맛이 달콤합니다. 어린순은 샐러드에, 4~5 잎 나오면 나물, 국, 튀김 등의 요리에 활용합니다.

참나물: 잎과 줄기가 연하고 떡잎이 시들지 않은 것, 향이 좋은 것을 골라줍니다. 향긋한 풀냄새가 나고 잎이 작은 것, 줄기가 가늘고 약간 붉은색을 띠는 야생 참나물이 좋습니다.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다른 재료와 섞어 요리하기도 하고 참나물만 먹기도 합니다.

돌나물: 피를 맑게 해주는 봄나물로 수분이 많아 씹는 맛이 시원합니다. 잎이 도톰하고 여린 것, 줄기가 통통하게 물이 오른 것을 골라줍니다. 향이 강해 세게 씻으면 풋내가 나므로 살살 씻어줍니다. 돌나물은 3~4월에 가장 맛있습니다.

재료 준비: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반 큰 술, 포도 씨 오일 반 큰 술

달래 양념: 달래 50g, 맑은 액젓 반 큰 술, 큰 술, 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간장 3큰술, 조선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깨소금 2큰술

겉절이 야채: 치커리, 참나물, 원추리, 상추, 돌나물, 민들레, 달래

 

봄 야채 겉절이 조리법

 

달래의 흰머리 부분은 양념으로, 잎 부분은 겉절이 야채로 사용하여 향을 살린 봄 야채 겉절이입니다. 향과 질감이 각기 다른 야채가 매콤 새콤한 달래 양념, 고춧가루와 한데 어우러져 상큼한 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나른한 봄에 입맛 돋우는 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1. 달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머리 부분의 껍질을 벗기고 뿌리부터 머리까지 송송 썰어 양념에 넣고, 잎 부분은 4~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2. 원추리는 잎을 가닥가닥 떼고, 참나물은 억센 줄기는 떼고 잎 부분만 준비합니다. 치커리는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큰 볼에 야채를 한데 담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달래 양념을 만들어 둡니다.

tip- 달래 양념 만들기

달래 머리 부분을 송송 썰고 맑은 액젓, 고운 고춧가루, 조선간장, 간장, 식초, 깨소금을 한데 섞어 달래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깨소금은 오래 두면 불어버리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tip- 여리고 부드러운 봄 야채는 2~3주 사이에도 쓴맛이 나고 질겨지므로 장을 볼 때 신경 써야 합니다. 만져보아 잎이 연하고 부드러운 어린순이 쓴맛이 약합니다.

3. 야채에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젓가락으로 뒤적여줍니다. 손으로 섞으면 고춧가루가 손에 묻어 정작 야채에는 묻지 않습니다.

4. 고춧가루로 버무린 야채에 달래 양념과 참기름, 포도 씨 오일을 넣고 슬쩍 버무려 마무리합니다.

tip-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버무려도 맛있지만 고소한 맛이 강하고 약간 끈적거립니다. 무향, 무색의 포도 씨 오일을 반 정도 섞으면 한결 산뜻합니다. 포도 씨 오일이 없으면 참기름에 식초 1~2방울을 떨어뜨려 마무리하거나 볶은 들깻가루와 들기름을 넣어도 색다른 맛이 납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돌나물: 돌나물은 한겨울에도 살아 있는 야채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물김치 담글 때나 샐러드 만들 때 넣어도 맛있습니다.

원추리: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나물 양념해서 조물조물 무쳐 먹으면 맛있습니다. 된장국 끓일 때 마지막에 넣으면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