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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돼지고기 편육 완자 맛있게 만드는 법, 궁합 좋은 섞박지 김치

by 친절한 한사장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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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편육 완자와 섞박지 김치 사진

돼지고기 편육 완자 재료 구입 & 손질법

 

돼지고기(목살): 젖가슴살과 연결되는 부위로, 편육으로 만들면 육질이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납니다. 편육 완자용으로 고기를 따로 삶아 준비할 것이 아니라 편육을 만들 때 썰고 남은 고기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옥수수 통조림: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통조림 제품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삶은 옥수수가 있을 때는 그것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재료 준비: 삶은 돼지고기(목살) 200g, 생강즙 반 작은 술, 다진 양파 100g, 소금 반 작은 술, 옥수수 통조림 2큰술, 다진 고추 1큰술, 다진 붉은 고추 1큰술, 다진 대파 1큰술, 다진 마늘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계란 1개, 밀가루 1큰술

부침 재료: 계란 1~2개, 밀가루 약간, 식용유 적당량

 

돼지고기 편육 완자 조리법

 

돼지고기 편육을 썰어 접시에 담고 남은 자투리 고기를 이용해 만드는 완자입니다. 햄버거나 일반 고기전과 달리 삶은 고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고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생고기보다 부드럽고 식어도 맛있습니다. 돼지고기를 너무 작지 않게 가는 것이 맛을 내는 포인트입니다.

1. 삶은 돼지고기는 기름이 많은 부위는 제거하고 깍두기 크기로 잘라 커터에 넣고 옥수수알 크기로 다진 다음 생강즙을 넣어 버무려줍니다.

tip- 너무 곱게 갈면 삶은 고기의 퍽퍽한 맛이 느껴지고 반죽할 때도 쉽게 쳐집니다.

2. 옥수수도 절반 크기로 다지고, 양파는 팥알 크기로 다져서 소금을 뿌려 밑간 합니다. 볼에 다진 고추, 다진 붉은 고추, 다진 대파, 다진 마늘, 옥수수, 양파, 계란, 밀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섞은 후 돼지고기를 잘 섞어줍니다.

3. 고기와 야채가 골고루 섞이면 지름 5cm 크기로 완자를 만들고, 밀가루와 계란 물을 차례대로 입혀줍니다.

tip- 고기와 야채, 양념을 버무릴 때 밑에서부터 떠 올리며 주무른다. 완자를 빚을 때는 가장자리를 도톰하게 가운데는 조금 얇게 만들면, 완성된 후 같은 두께가 됩니다.

4. 프라이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완자를 넣어 지져줍니다. 고기가 이미 익은 것이므로 센 불에서 오래 익히지 말고 표면에 구운 색이 나면 바로 꺼내줍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옥수수 통조림: 통조림을 개봉한 후에는 물을 따라 버리고 옥수수만 건져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옥수수에 마요네즈를 섞어 오븐에 구우면 간식이나 술안주로 좋습니다. 우유를 넣고 간 다음 육수를 부어 끓이면 중국식 옥수수탕이 됩니다. 그라탱이나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남은 편육 완자: 냉동했다가 전골에 넣어 끓이면 국물과 함께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나씩 잘 떨어지도록 냉동 보관했다가 먹을 때 해동한 후 프라이팬에 다시 구워 먹으면 됩니다.

 

 

섞박지 김치 재료 구입 & 손질법

 

무: 여름 무는 가을 무에 비해 맛이 덜합니다. 특히 여름 무는 단맛이 덜해 익혀도 제맛이 나지 않으므로 이 시기에는 너무 크지 않은 것, 고랭지에서 생산한 것을 구입합니다. 특히 여름에 무김치를 담으려면 감미료 등으로 미리 버무리고 반드시 밀가루 풀을 넣어야 합니다. 무가 제철인 가을에는 크고 빛깔이 좋은 무를 구입합니다. 가을 무는 단맛이 강하고 감칠맛이 좋아 섞박지 김치나, 다른 김치 종류를 만들 때 넣어도 맛이 좋습니다. 특히 가을무로 담근 깍두기는 입맛을 돋우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감미료: 설탕처럼 단맛이 나는 것으로 설탕 대신 사용합니다. 마트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김치 담글 때만 소량 사용합니다.

재료 준비: 무 2kg, 굵은소금 60g, 양파 100g, 사과 100g, 배 100g, 부추 150g, 쪽파 100g

양념 재료: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1큰술, 새우젓 1큰술, 갈치속젓 2큰술, 맑은 액젓 1큰술, 굵은소금 1큰술, 고춧가루 반 컵, 찹쌀풀 반 컵, 감미료 반 큰 술

 

 

섞박지 김치 만드는 법

 

김장김치가 익기 전에 담가 먹는 막김치인 섞박지입니다. 싱싱한 갈치 내장을 숙성해서 만든 갈치속젓을 넣으면, 익었을 때 젓갈 향이 진하고 맛깔스럽습니다. 양념에 찹쌀풀을 넣으면 처음엔 약간 끈적끈적하지만 익으면 달고 시원합니다. 여름에는 김치 재료가 그리 좋지 않으므로 야채가 무르지 않도록 고춧가루를 적게 넣어 깔끔한 맛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 소주, 감미료로 먼저 버무려야 무가 무르지 않고 국물까지 시원합니다.

1. 무는 5cm 길이로 토막 낸 후 반으로 잘라 1cm 두께로 썰어줍니다. 겨울 무는 단단하고 맛있으므로 도톰하게 썰어줍니다. 부추와 쪽파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2. 손질한 무에 굵은소금을 뿌려 30분 이상 절인 후 그대로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줍니다.

3. 양파, 사과, 배는 껍질을 벗겨 믹서에 갈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갈치속젓, 맑은 액젓, 굵은소금, 고춧가루, 찹쌀풀, 감미료를 한데 넣고 잘 섞어줍니다.

tip- 찹쌀풀은 젖은 찹쌀가루와 물의 비율을 1:3으로 맞춰줍니다. 시판용 마른 찹쌀가루를 사용하면 잘 숙성되지 않습니다.

4. 볼에 무를 담고 양념을 넣어 버무린 다음, 부추와 쪽파를 넣고 슬쩍 섞듯 버무려 김치통에 꼭꼭 눌러 담고 위에 배추 우거지를 덮어줍니다. 우거지가 없을 때는 비닐을 덮고 손으로 꾹꾹 눌러 공기를 빼 줍니다.

tip- 완성된 섞박지는 실온에서 완전히 익혀 냉장고에 넣어야 맛있습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무: 채를 썰어 살짝 절였다가 고춧가루와 갖은양념을 넣어 아삭한 무생채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매운탕에 넣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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