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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오삼불고기 맛있게 만드는 법, 궁합 좋은 부추김치

by 친절한 한사장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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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불고기와 부추김치 사진

오삼불고기 재료 구입 & 손질법

 

돼지고기 삼겹살: 볶음용 삼겹살은 너무 두껍게 썰면 익힐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씹는 맛도 좋지 않습니다. 구입할 때 볶음에 알맞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지방층이 많으면 볶는 과정에서 기름이 빠져나와 느끼하므로 비계가 적당히 섞인 것을 구입합니다.

오징어: 살아있는 오징어를 구입할 때는 살에 탄력이 없는 오징어는 피해야 합니다. 흰색으로 퍼져있는 오징어를 신선한 오징어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실제 신선한 오징어는 몸통은 투명하고 윤기가 나며 초콜릿색이 약간 있어야 신선한 오징어 업니다. 만약 냉동 오징어를 구입하신다면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오징어가 좋습니다. 냉동 오징어를 많이 구입하여 남은 오징어가 있다면 반드시 내장을 제거 후 냉동보관을 해주셔야 합니다. 오징어는 내장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내장을 제거하지 않을 시 보관하는 과정에서 몸통의 색까지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료 준비: 삼겹살 300g, 오징어 2마리, 어슷하게 썬 고추 1개, 어슷하게 썬 붉은 고추 1개, 채를 썬 양파 1개, 어슷하게 썬 대파 1대, 식용유 1큰술, 참기름 반 큰 술, 밀가루 약간, 소금 약간, 물 3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향신 재료: 물 5컵, 통후추 1작은술, 대파 5대, 생강편 5톨, 마늘 5쪽

양념 재료: 고추장 100g,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운 고춧가루 2큰술, 생강즙 1큰술, 간장 2큰술, 조청 2큰술

 

 

오삼불고기 조리법

 

오징어에 칼집을 넣어 꽃 모양으로 데쳐 마지막에 넣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재료를 볶다가 익힌 삼겹살과 오징어를 넣어 미리 만들어둔 양념에 고루 버무리고 물을 조금 넣어 단시간에 익혀줍니다.

1. 오징어는 몸통만 준비해 안쪽에 5mm 폭으로 어슷하게 칼집을 내고 밀가루를 뿌려 주물러 물에 2~3회 씻은 뒤 반 잘라 2cm 폭으로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빼줍니다.

tip- 오징어는 칼집을 넣고 밀가루로 주물러 씻어야 진이 씻겨 나가 데쳤을 때 모양이 꽃처럼 예쁩니다.

2. 끓는 물에 삼겹살을 데쳐 고기 색이 흰색으로 변하면 건져 얼음물에 잠깐 담갔다 체에 밭쳐 물기를 뺍니다. 삼겹살의 기름기와 잡냄새가 빠집니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넓은 팬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서 고추와 양파, 대파를 볶다가 소금을 넣고 볶은 뒤 양념장을 넣고 한 번 더 볶아줍니다.

4. 데친 삼겹살과 오징어를 야채를 볶은 프라이팬에 넣고 양념이 어우러지게 볶다가 물 3큰술을 넣습니다. 물기가 다 날아간 듯하면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줍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돼지고기 삼겹살: 프라이팬에 구워 각종 쌈 채소와 함께 먹습니다. 그냥 볶아 먹어도 맛있고, 보관했다가 김치찌개를 끓일 때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부추김치 재료 구입 & 손질법


부추: 속을 들춰보아 무르지 않고 싱싱한 것, 잎이 파란색을 띠고 선명한 것으로 골라줍니다. 잎이 가는 재래종 중 길이가 짧은 것은 맛이 칼칼합니다. 길이가 너무 길거나 잎이 넓은 것은 피합니다. 부추는 수분이 많아서 미리 씻어놓으면 쉽게 썩어 오래 보관할 수 없으므로 조리 직전에 씻어줍니다. 살살 다루지 않으면 풋내가 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맑은 액젓: 김치 담글 때 꼭 필요한 재료 중 하나입니다. 김치뿐 아니라 겉절이나 콩나물국밥 등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합니다. 액젓은 끓이지 않은 생 젓을 거른 것과 젓갈을 끓여서 국물을 밭쳐낸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시판용 액젓은 끓여서 거른 것입니다. 멸치액젓이나 까나리액젓을 준비하면 되는데, 대형 마트나 시장에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재료 준비: 부추 2단, 속 배추 2통

양념 재료: 붉은 고추 300g, 양파 200g, 맑은 액젓 반 컵, 갈치속젓 반 컵, 마늘 1큰술, 생강 반 큰 술, 고춧가루 반 컵, 감미료 2작은술


밀가루 풀 재료: 물 반 컵, 밀가루 1큰술

 

 

부추김치 조리법

 

향긋한 부추의 풍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한여름 별미 김치입니다. 반찬 없는 날 뜨거운 밥에 얹어 먹으면 식욕을 되찾아줍니다. 부추김치는 겉절이처럼 담그자마자 먹기 시작하여, 익을 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소금 대신 맑은 액젓을 넣습니다. 부추 자체가 양념의 일종이므로 마늘이나 생강 등의 양념은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1. 부추는 잎이 파란색을 띠고 가늘며 길이가 짧은 재래종으로 준비해 다듬어줍니다. 비벼 씻으면 풋내가 나기 쉬우므로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한두 번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가운데 한 번만 잘라줍니다.

2. 배추는 작은 잎은 그대로 사용하고, 바깥쪽 큰 잎은 길이로 반 갈라 소금으로 살짝 절인 다음 물로 헹궈 물기를 빼줍니다. 붉은 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고 양파는 채를 썰어줍니다.

3. 믹서에 붉은 고추, 양파, 맑은 액젓, 갈치속젓, 마늘, 생강을 넣고 갈아 고춧가루, 밀가루 풀, 감미료를 넣어 잘 섞은 다음 절반을 덜어 속 배추에 넣고 버무립니다.

4. 손질한 부추를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 움큼씩 잡아 남은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배추와 부추를 같이 한 움큼씩 잡아한 켜는 가로로, 한 켜는 세로로 통에 담습니다.

tip- 가로세로 번갈아 가며 켜켜이 담아야 부추가 덜 엉켜 꺼내 먹기 좋습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부추: 신문지에 펼쳐놓고 둘둘 말아 보관합니다. 부추는 오래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가급적 빨리 조리해 먹습니다. 밀가루 반죽에 부추를 넉넉히 섞어 부추전을 해 먹으면 맛있습니다. 부추를 절이지 않고 양파와 섞어 겉절이를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쌀밥이나 보리밥에 얹어 비벼 먹어도 좋습니다. 냄비에 부추와 잔멸치를 넣고 깻잎찜 하듯 살짝 쪄서 먹으면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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