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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찜닭 맛있게 만드는 법, 궁합 좋은 열무김치

by 친절한 한사장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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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닭과 열무김치 사진

찜닭 재료 구입 & 손질법

 

닭: 닭고기는 갓 잡은 것일수록 맛있고, 연분홍색에 윤기가 흐르는 것, 살이 많고 탄력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닭일수록 고기가 연합니다. 목이나 다리 부분의 잘린 곳이 누렇거나 적갈색인 것은 잡은 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합니다.

매실청: 매실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에 식중독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요리할 때 매실을 설탕에 절여 발효시킨 매실액을 넣으면 맛도 좋습니다. 시판 제품도 있지만 만드는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므로 직접 만들면 좋습니다.

재료 준비: 닭 1kg, 식용유 3큰술, 마늘 3쪽, 양파 반 개, 양송이 500g, 고추 1개, 붉은 고추 1개, 참기름 반 큰 술, 통깨 1큰술

밑간 재료: 소금 반 큰 술, 생강술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양념 재료 : 맛간장 6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 파 3큰술, 조청 1큰술, 간장 2큰술, 생강 1작은술, 마른 청양고추 3개, 매실청 2큰술, 물 반 컵, 전분 1작은술

 

 

찜닭 조리법

 

센 불에서 기름을 두르고 구운 색이 나도록 구우면 기름기가 빠져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굽기 전에 밑간 해서 닭 냄새를 없애고, 맛간장으로 조림 양념을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야채를 넣어 무르지 않게 마무리해야 맛있습니다.

 

1. 닭찜용으로 토막 낸 닭은 기름을 대충 때고 소금, 생강술, 후춧가루를 넣고 주물러 밑간 합니다.

2. 양송이는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표면을 닦고 사 등분합니다.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마늘은 편으로 썰고, 고추와 붉은 고추는 채를 썰어줍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편을 넣어 지글지글 볶아지면 센 불에서 밑간 한 닭의 껍질이 밑으로 가도록 놓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놓습니다.

tip- 프라이팬 위에 기름 방지망을 덮고 키친타월을 올려 기름이 튀는 것을 막아줍니다.

4. 냄비에 닭을 담고 양념장을 넣고 뒤적여 뚜껑을 덮고 끓으면 중간 불로 줄여 20분 정도 끓이면서 가끔 뒤적입니다. 다 조려지면 양송이, 양파, 고추, 붉은 고추를 넣고 10분간 더 조린 뒤 기름과 통깨를 넣습니다.

tip- 조리 후 바로 상에 내지 않을 경우, 양념해 조리는 과정까지 만들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양송이, 양파, 고추를 넣으면 야채가 무르지 않고 맛과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닭고기: 살만 발라서 잘게 깍둑썰기해서 볶음밥 만들 때 넣어줍니다. 넓적한 살은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묻혀 돈가스처럼 튀겨 치킨가스를 만들어줍니다.

매실청: 매실청을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실온에 두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물에 희석하면 새콤달콤한 음료수로 즐길 수 있습니다. 소화가 안 될 때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돼지고기 요리에 넣으면 냄새도 없애주고, 고기를 더 연하고 맛있게 합니다.

 

 

열무김치 재료 구입 & 손질법

 

열무: 무가 작고 가늘지만 줄기가 굵고, 잎이 선명한 푸른빛을 띠는 것을 골라줍니다. 열무김치용으로는 길이 20cm 내외의 잔털이 조금 나 있는 것이 적당합니다.

 

풋고추: 여름 내내 나오는 풋고추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20배나 많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캅사이신 성분도 풍부합니다. 한여름 더위로 입맛 없을 때 먹으면 개운하고 피로를 덜어줍니다. 열무김치를 담글 때 조금 썰어 넣으면 칼칼하면서도 씹는 맛이 있어 잘 어울립니다. 진초록색을 띠고 탱탱한 것, 윤기가 나고 반듯한 것을 고릅니다.

 

재료 준비: 열무 2단, 양파 150g, 고추 3개, 쪽파 50g, 설탕 1큰술, 맑은 액젓 4큰술, 소금 2큰술

 

절임 재료: 소금 2큰술, 물 3L

 

양념 재료: 밥 100g, 물 4컵, 붉은 고추 300g, 생강 15g, 마늘 50g, 고춧가루 4큰술

 

 

열무김치 조리법

 

여름에 먹는 열무김치는 양념에 밥을 갈아 넣는 것이 특징입니다. 봄, 여름철 연한 채소로 담그는 김치에는 풋내를 없애기 위해 풀을 쑤어 넣는데, 옛날에는 보리쌀에 물을 넉넉히 붓고 푹 삶은 물이나 감자를 삶아서 갈아 넣었습니다. 살살 버무려 풋내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 열무는 시든 잎과 무의 잔털을 떼고 칼로 긁어 껍질을 벗긴 다음 6~7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양파는 반 갈라 0.2~0.3cm 두께로 채를 썰어줍니다. 고추는 얇게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고 쪽파는 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tip- 썰어놓은 열무는 풋내가 나지 않도록 넓은 그릇에 물을 넉넉하게 받아 살랑살랑 흔들어가며 2~3번 씻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2. 열무는 조금씩 덜어 소금물에 담가 소금물이 열무에 묻을 정도로만 적셔 넓은 그릇에 담고 남은 소금물을 다시 부어 1시간 정도 둡니다. 중간에 위아래를 뒤집어 열무가 고루 절여지면 한 번만 살살 헹궈 체에 건져 물기를 빼줍니다.

3. 밥 100g에 물 1컵을 부어 불린 후 믹서에 곱게 갈고 붉은 고추, 생강, 마늘, 고춧가루, 물 3컵을 믹서에 곱게 갈아 밥 간 것과 섞어 설탕, 맑은 액젓, 소금을 넣고 간을 합니다. 곱게 갈수록 색이 곱습니다.

4. 넓은 그릇에 열무를 펼쳐 담고 채를 썬 양파, 어슷하게 썬 고추, 쪽파를 넣고 양념을 조금 덜어 펼쳐 얹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열무, 야채, 양념 순으로 켜켜이 넣고 살살 버무려 통에 담아줍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열무김치: 입맛 없을 때 밥에 열무김치를 듬뿍 얹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뿌려 열무 비빔밥을 만들어줍니다. 삶은 소면에 열무김치를 곁들여 열무국수를 만들면 입맛 돋우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풋고추: 깨끗이 씻어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으면 입맛을 살려줍니다. 고기쌈에 곁들이거나 국이나 찌개에 조금 넣어 매콤한 맛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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