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조림 재료 구입 & 손질법
고등어: 배 부분이 은색이고 탄력 있는 것, 몸통이 통통하고 탄력 있으며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쭉 벋은 것을 골라줍니다. 배 옆에 금색 띠가 한 줄로 뚜렷한 것이 싱싱한 고등어입니다. 눈은 투명하고 아가미가 불그스름한 것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멸치: 양념 맛을 좋게 하기 위해 김치와 함께 양념할 것이므로 국물용 멸치를 준비합니다. 국물용이지만 너무 큰 것보다는 중간 크기 멸치가 더 깊은 맛을 냅니다.
재료 준비: 고등어 2마리, 소금 적당량, 신김치 800g, 기본 국물 3컵, 양념장(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조선간장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김치 양념(멸치 10g, 식용유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tip- 국물 요리의 기초, 기본 국물 만드는 법
재료 준비: 물 15컵, 멸치 20g, 마른 새우 10g, 양파 4분의 1개, 대파 1개, 파뿌리 10g, 다시마 10cm 1장, 마른 고추 2개, 청주 2큰술, 통후추 1작은술
1. 접시에 키친타월을 깔고 멸치를 펼쳐 담은 뒤 전자레인지에 40초 정도 가열하여 비린 맛을 없애줍니다.
2. 마른 새우는 굵은 체에 담아 가루를 털어냅니다.
3. 파뿌리는 흙을 털어준 뒤 깨끗이 씻고, 마른 고추는 반으로 자릅니다
4.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모든 재료를 함께 넣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여 거품을 걷어내며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5.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넓은 체에 면 보자기를 깔고 쏟아 맑은 국물만 밭아냅니다. 냉장 보관 3~4일
고등어조림 조리법
1. 신김치는 하루 전에 물에 담가 신맛을 뺸 다음 삼등분합니다.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다듬어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가열하여 비린내를 제거합니다.
2. 고등어는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조림용으로 토막을 내어 채반에 담고 소금을 뿌려 30~40분 두었다가 그릴에 생선 살이 약간 흰색이 나도록 5분 정도 구워줍니다.
3. 신맛을 뺀 김치에 멸치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 식용유를 넣어 버무리고, 냄비에 담아 볶다가 기본 국물 2컵을 부어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4. 냄비에 고등어를 올리고 다진 마늘, 고춧가루, 간장, 조선간장,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끼얹어 줍니다. 양념장 그릇에 기본 국물 1컵을 붓고 헹궈서 냄비 가장자리부터 동그랗게 부어주고, 중간 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tip- 조림할 때는 냄비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냄비가 작아 재료를 너무 많이 겹쳐 담으면 안 됩니다. 또한 냄비가 너무 깊으면 달궈진 냄비 가장자리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고등어: 조림용은 생고등어를 구입해 배를 가르지 말고 어슷하게 썰어주고, 구이용은 자반고등어를 구입해 한번 먹을 만큼씩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조림용은 냉장고에 오래 두기보다 조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할 때 신김치 대신 무를 넣고 고등어 무조림을 하거나 일본 된장을 넣어 끓여도 맛있습니다. 소금, 후춧가루, 허브를 조금 뿌려 그릴에 구우면 담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애호박찜 재료 구입 & 손질법
애호박: 애호박은 곧고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고, 구부러졌거나 울퉁불퉁한 것은 피합니다. 연초록색을 띠고 윤기 있으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한 애호박입니다. 6~10월에 나오는 것이 맛있습니다. 겨울철에 나오는 애호박은 찜 요리를 해도 제맛이 나지 않습니다.
붉은 고추: 말리지 않은 붉은 고추를 다져서 음식에 넣으면 색깔도 예쁘고 매콤하게 씹는 맛이 좋습니다. 담백한 애호박찜에 넣으면 음식의 맛이 한결 풍부해집니다. 붉은 고추는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크고 깨끗하며 윤기가 흐르는 것을 구입합니다.
재료 준비: 애호박 1개, 양념장(간장 2큰술, 맑은 액젓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반 큰 술), 양념장 야채(다진 파 반 큰 술, 다진 마늘 반 작은 술, 다진 부추 1큰술, 다친 고추 반 큰 술, 다진 붉은 고추 반 큰 술, 소금 1작은술)
애호박찜 조리법
1. 윤기가 흐르는 연한 애호박으로 골라 깨끗이 씻은 후 양쪽 꼭지를 잘라내고 길이로 반 나눠줍니다. 찜통에 물을 붓고 김이 올라오면 호박을 자른 면이 밑으로 가도록 넣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김이 올라오면 5분간 쪄줍니다.
tip- 호박이 완전히 익지 않았지만 식으면서 뜸이 들기 때문에 찌는 시간은 5분이 적당합니다. 이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호박을 비닐랩으로 싼 후 5~6분 정도로 가열하면 익습니다. 찜기는 냄비 바닥에 찜 선반이 있는 경우 조리 시 뜨거운 김에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찐 재료를 꺼내기 어려우므로 밑의 냄비와 찜 냄비가 분리된 것을 구입합니다.
2. 간장, 맑은 액젓, 후춧가루, 참기름을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에 들어갈 다진 파, 다진 마늘, 다진 부추, 다진 소추, 붉은 고추, 소금은 따로 준비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섞어줍니다.
3. 찐 호박은 식혀 0.5cm 두께로 썰어 접시에 담습니다.
4. 양념장과 양념장 야채의 재료를 섞어 호박 위에 뿌려줍니다.
tip- 남은 재료 활용법
애호박: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은 채를 썰어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물기를 짠 다음 새우젓,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넣어 프라이팬에 볶아서 반찬으로 먹기 좋습니다. 또한 둥글둥글하게 썰어 밀가루와 계란 물을 묻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 호박전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마무리 글
오늘은 고등어조림과 애호박찜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고등어조림을 하실 때 손질한 고등어를 살짝 구워 양념한 묵은 김치와 함께 졸여주면 비린 맛을 없애줄 뿐 아니라 생선 살이 쉽게 부서지지 않고 양념장도 흩어지지 않습니다. 김치 냄새가 고등어의 비린내를 잡아줘 먹기에도 부담 없으십니다. 애호박찜은 여린 애호박으로 조리하라고 설명해 드렸습니다. 여린 애호박은 씨가 작아 조리해도 지저분하지 않기 때문에 찜 요리할 때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애호박은 찌개나 새우젓 볶음 등의 요리에 주로 사용되지만, 애호박을 찜으로 드셔보시면 색다르게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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